웅진코웨이, 서울대에 R&D센터

 웅진코웨이가 환경 및 생활가전 분야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서울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는 14일 서울대에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이 학교 연구단지 내 3000여 평 부지에 오는 2007년까지 R&D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서울대 R&D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서울과 인천에 있는 환경기술연구소와 생활기술연구소를 통합, 이전할 계획이며 이 곳에서 물, 공기, 건강과 관련된 환경 분야 선진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가전 제품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를 위해 올해 서울대에 185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고 향후 15년동안 연간 5억원씩 산학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총 2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용선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와 이들이 만들어 내는 기술에 달렸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R&D센터를 설립하고 세계 1등 상품 개발에 전략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사진: 웅진코웨이와 서울대는 14일 오전 11시 30분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대 웅진R&D센터 설립 약정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박용선 웅진코웨이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노졍혜 서울대 연구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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