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SMB)이 한국EMC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했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제품, 채널, 마케팅 모든 측면에서 전략의 우선 순위를 SMB 공략에 두는 정책을 펼쳐 중소기업 매출 비중을 25%까지 끌어 올리는 전략을 마련,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한국EMC의 매출 중 엔터프라이즈 비중은 90%가 넘는 반면 중소기업 비중은 10%에 불과했다.
이 같은 한국EMC의 전략 선회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한국HP, 한국IBM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전완택 한국EMC 상무는 “그동안 한국EMC가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으로 성장했지만, 이제 중소기업이 한국EMC의 블루오션”이라며 “지난 1분기 전년대비 중소기업 시장군에서 317%나 성장, 중소기업 시장 강화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EMC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 패키지와 유통 채널사에 대한 과감한 지원정책,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인력, 자금, 정책을 모두 중소기업 공략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 시장을 확대하는데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파트너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한국EMC는 우선 인텍앤컴퍼니, 그린벨시스템즈, 정원엔시스템, 코오롱정보통신, 인성정보 등 5개사를 중소·성장기업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했다. 또 내달부터는 EMC 파트너 총괄 지원 프로그램인 ‘벨로서티(Velocity2)’ 파트너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데모장비 지원 및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EMC는 웹 기반 파워링크 사이트를 이용한 스토리지 계획단계에서 구매, 구축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방식 도입으로 영업 프로세스도 대폭 간소화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측면에서도 지난 4월 ‘EMC 익스프레스 솔루션’을 발표한데 이어 각 산업별로 특화된 중소·성장기업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 발표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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