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는 뒤지지 않는 만큼 공공 및 제조 부문의 대표적인 준거사이트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신대준 한국파일네트 신임 지사장(37)이 공공 및 제조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산 BPM 업체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들어 공공 및 제조업종에서 BPM 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금융권 중심으로 벌였던 영업범주를 확대하겠다는 생각이다. 지금처럼 금융권 내에서만 국한돼 있다 보면 성장하는 BPM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 지사장은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7개 파트너를 비롯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사 차원에서 7월부터 파트너 정책이 바뀌는 것에 따라 이를 한국화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 지사장이 내세운 한국파일네트 팽창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신 지사장은 본사 차원에서 이뤄져 있는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인 업무제휴를 국내에서도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국내 BPM 업체와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결국 글로벌업체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 진입해 있는 글로벌 컨설팅그룹과 다국적 기업과의 공동 영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신대준 신임 지사장은 한국CA에서 IAM 비즈니스사업 본부장을, 네티그리티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한 영업통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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