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나노기술(NT) 연구개발(R&D)및 산업화를 지원할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가 내년말까지 전주시 팔복동에 1만평규모로 설립돼 오는 2007년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12일 전북도·전주시는 전북대 등 54개 기관과 함께 나노기술집적센터(센터장 남기석) 부지를 확정하고 오는 12월부터 시설물 신축및 장비도입에 들어가는 내용의 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8월 시작돼 오는 2009년 7월까지 5년간 총 7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나노집적센터는 특히 나노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장비 및 공정개발을 위한 특화된 전문센터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전북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나노기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기석 센터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필요한 나노장비 및 공정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산업화지원까지 일괄서비스가 가능한 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나노집적센터 건립계획 확정에 따라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고분자 전기발광소자(PLED)의 핵심제조기술인 ‘잉크젯 프린팅 테크놀러지’를 주제로 한 제2회 나노기술 국제포럼(NTIF)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발전방향 및 적용분야, 잉크젯 프린팅 장비와 잉크 분야의 기술개발현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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