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용 단말기와 콘텐츠의 적합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위피랩’이 오픈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벨록스소프트(대표 이흥복·http://www.veloxsoft.com)는 LG텔레콤과 공동으로 위피용 모바일 콘텐츠의 적합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위피랩(WIPI Lab)’의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콘텐츠 개발 후 단말기와의 적합성 테스트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콘텐츠 개발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바일 콘텐츠는 단말기별로 구동에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콘텐츠 개발 후 단말기 테스트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무선 콘텐츠의 사전 테스트를 지원하는 곳은 소프트웨어진흥원과 문화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운영하는 수출용 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와 퀄컴코리아의 브루용 콘텐츠 테스트베드 등이 있으나 개발사의 수에 비해 공간이나 테스트 단말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위피랩에는 위피가 탑재된 LG텔레콤용 단말기를 다양하게 배치한 것을 비롯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작업 및 휴식 공간까지 지원한다.
벨록스소프트는 향후 위피랩에서 지원하는 단말기의 수를 확대하고 이달중 개발자 지원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위피랩의 예약 등을 연동시키는 등 보다 다양한 개발자 지원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흥복 사장은 “위피랩은 개발사들을 지원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콘텐츠업체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위해 위피랩을 이용하는 개발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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