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환경계측그룹 김현호 박사팀은 중소기업인 이플러스티(대표 박동선)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자동 실내 측정기’를 개발, 국산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측정기는 광학장치에 초소형 광원, 센서 및 반사거울을 이용해 소형·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센서 신호처리 및 제어를 위한 전자회로 부분을 박막형 집적회로로 대체, 휴대폰만한 크기로 제작했다.
이 기기의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 범위는 0∼5000 ppm, 측정 단위는 1ppm으로 정확도는 0.1%이내 이다. 환경부는 이산화 탄소 허용 농도를 대기 350ppm, 실내 1000ppm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기준치를 넘어설 경우 두통, 알레르기,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측정기의 기본원리는 광학적 측정방법인 비분산 적외선 분석법으로 이산화탄소 분자가 특정 적외선 영역의 빛을 흡수하는 양의 변화를 계량화했다.
이 측정기는 기존의 외국 제품이 200만 원대의 고가인데 반해 성능은 외산에 준하면서도 가격은 30만 원대로 대폭 낮췄다.
김현호 박사는 “사무공간이 밀집된 지하철이나 병원, 겨울철 학교 교실 등의 경우 보통 이산화탄소 농도가 3000ppm전후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량생산시 20만 원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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