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디지털카메라의 화소수가 매년 100만 개씩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파크(대표 이상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 5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디지털카메라 30종의 사양을 분석할 결과, 인기모델의 화소수가 1년에 100만 화소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3년에는 300만 화소대가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400만 화소대 20%, 200만 화소대 18%, 500만 화소대 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400만 화소대 제품이 57%로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고 300만 화소가 29%, 500만 화소 11% 등의 순이었다.
올해는 500만 화소대 제품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가장 대중적인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고 400만 화소대 제품은 28%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저가의 보급형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카메라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700만 화소 이상의 제품이 14%를 차지한 반면 600만 화소대 제품은 3%에 불과했다. 표 참조
수요 변화만큼 가격 변화도 크게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00만 화소대 제품은 2003년 평균 판매가 129만원에서 지난해 61만원, 올해 48만원대를 형성, 2년만에 가격대가 63% 가량 인하됐다.
인터파크는 “기술 발전에 따른 가격파괴가 디지털카메라의 세대교체를 가속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매년 100만 화소씩 증가하는 것은 반도체에 적용되던 ‘황의 법칙’이 디지털카메라에도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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