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업계 최고 화두였던 넥슨의 엔텔리젼트 인수설이 지난 25일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두 회사가 M&A와 관련된 핵심 정보가 빠진 ‘껍데기’ 보도자료만 공동 배포해 눈총.
통상적으로 M&A와 관련된 자료는 현금인수의 경우 인수비용과 지분율을, 스와핑(주식맞교환)의 경우 교환비율 정도는 명시하는게 기본임에도 불구, 이를 쏙 뺀채 배포하고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M&A 전문가들은 “공개법인이 아닌 이상 M&A 관련 정보를 자세하게 대외적으로 알려야할 의무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두 곳 모두 게임업계 대표기업이고 외감법인이란 점에서 기본적인 M&A 내용까지 철저히 비밀로 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마디.
온라인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터부시하는 넥슨의 기업 문화 때문일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도 업계 1위탈환과 글로벌 게임업체를 꿈꾸는 기업에 맞게 앞으로는 좀 당당하게 알릴 것은 알리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기도.
○… ‘스타크래프트2는 진짜 없는 걸까?’ 최근 블리자드가 미국 특허청에 ‘더 버닝 크루세이드(The Burning Crusade, 불타는 십자군)’이라는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밝혀져 블리자드가 인기게임 후속작 대신 전혀 다른 신작을 개발하는게 아니냐며 게이머들이 비상한 관심.
등록된 상표권은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인 ‘브루드워’나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 ‘프로즌 쓰론’처럼 새로운 확장팩의 타이틀명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십자군’이나 ‘성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크루세이드(Crusade)’라는 단어가 포함돼 지금껏 블리자드가 만들어온 작품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게이머들의 대체적인 반응.
이에 앞서 블리자드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은 E3에서 언론과 만나 “ ‘스타크래프트2’나 ‘디아블로3’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블리자드의 신작은 전혀 새로운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추측은 더욱 무게를 얻는 양상.
○…SK텔레콤과 KTF간의 3D게임 대전 1라운드 평가에서 예상을 뒤엎고 압승을 거둔 KTF가 SKT에 대해 정면 대결까지 불사할 태세여서 눈길. KTF측은 시장 선점 효과가 큰 인터넷 시장에서 자체 3D 전문 포털인 ‘지팡’(GPANG)의 초반 강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지팡’과 SKT ‘GXG’의 비교 체험단을 모집해 ‘지팡’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SKT측의 옥죄나갈 태세인 것.
이와관련 모바일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KTF가 애초부터 웹투폰 다운로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수 십메가바이트 대의 대용량 게임을 충분히 라인업한 상태라 현 상황에서 ‘지팡’과 ‘GXG’를 비교한다면 ‘지팡’의 우세가 당연한 이치”라며 ‘GXG’의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는 SKT가 반격을 위한 준비를 마치기 까지는 이같은 수모(?)를 계속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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