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오디오부문 자회사인 블루텍의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인력을 본사 조직으로 흡수하는 등 디지털 오디오부문 역량을 강화한다. 본지 5월 23일 27면 참조
삼성전자는 3일 홈시어터와 MP3플레이어(MP3P)를 홈오디오와 모바일오디오 부문의 양대 축으로 삼아 세계 일류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자회사인 블루텍으로부터 일부 자산(67억7000억원)을 양수, 연구개발과 마케팅 인력을 디지털미디어(DM) 부문으로 흡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텍은 앞으로 MP3P와 홈시어터 생산만 전담하게 된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달 초 MP3P 영업조직 변경에 이은 후속조치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홈시어터 역시 TV와 오디오 간의 기술결합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컨버전스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 품목의 R&D와 마케팅 등의 조직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신기술과 디자인 개발, 차별역량 구축 및 종합적인 제품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MP3P는 2007년 세계 1위, 홈시어터는 3위권에 진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블루텍은 지난 98년 삼성전자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디오 사업부를 분사해 만든 음향기기 전문업체로, 삼성전자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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