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앞으로 10년 내에 세계 프로세서 시장의 50%를 점유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EE타임스는 AMD가 최근 2년 동안 듀얼코어 등 새로운 기술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이같은 야망을 확실히 드러냈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MD의 뉴스레터 ‘50x15커넥션’ 최신판은 “2015년까지 컴퓨터 프로세서와 인터넷 액세스 부분서 50%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맑혔다.
마티 세이어 AMD 부사장 및 마이크로스포세서 사업부 임원은 “우리는 세계 (프로세싱) 수요의 절반을 차지할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루이즈 헥토르 AMD CEO도 인포메이션위크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AMD가 2∼3년내에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가져선 안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AMD가 이같은 원대한 목표를 세운 것은 최근 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AMD는 x86프로세서 시장에서 1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늘어난 수치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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