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텔·애플 등 "한국 e러닝 확산정책 돕겠다"

외국 유명 IT기업들이 우리나라 e러닝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들어 각급 기관과 기업에 e러닝 도입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텔·선마이크로시스템스·애플컴퓨터 등 미국 IT 기업들이 우리나라 e러닝 확산정책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교육부의 협력을 통해 자사가 전략적으로 수행중인 글로벌교육&학습커뮤니티 프로그램 ‘GELC(Global Education & Learning Community)’ 프로젝트에 한국을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선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과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공동으로 초·중·고생 및 성인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인텔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의 16개 시·도 교육청 장학사 및 연구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e러닝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인텔은 또 교육부의 추천을 받아 한국 교원들의 실리콘밸리 연수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에 교원IT연수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텔은 조만간 관계자를 파견해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애플컴퓨터도 한국의 기업이나 기관들이 자사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등을 활용해 e러닝 프로그램을 추진할 경우 관련 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해 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최근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e러닝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텔·선·애플 등 세계적인 IT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들 기업에 정부 차원에서 e러닝 연수·콘텐츠 공동 개발 등 온라인 교육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김 차관은 “이번 방문 일정을 통해 세계적인 다국적 IT 기업들이 e러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해외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 IT기업과의 공조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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