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휴대폰 ‘이리듐’이 일본서 부활한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동전화사업자인 KDDI의 자회사 KDDI네트워크앤솔루션스는 이르면 이달 초 이리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KDDI네트워크앤솔루션스는 이전 이리듐이 일본에서 사업 부진으로 서비스 중단됐지만 최근의 지진 등 자연 재해에는 효과적인 통신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이리듐 서비스 면허를 총무성에 신청해 조만간 면허를 획득할 예정이다.
이리듐 서비스는 미국 이리듐사가 지난 98년 개시한 것으로 일본에서도 DDI(현 KDDI)와 교세라가 출자한 일본 이리듐이 이리듐사의 위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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