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맞춤형 방송 서비스` 세계 표준 채택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패키지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디지털방송연구단의 ‘패키지 전체, 또는 개별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 아이템과 컴포넌트들의 집합 기반 맞춤형 서비스 기술’이 방송의 세계표준을 제정하는 TV 애니타임(Anytime)포럼으로부터 차세대 TV핵심 기술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신기술은 홈 네트워크 등 방송통신망 연동 환경에서 시청자의 특성과 시청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기술로 한번에 여러 채널의 TV시청(멀티-뷰)과 휴대폰, PDA 등과 같은 다양한 단말기의 성능에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기호에 맞는 콘텐츠만을 수신할 수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수준별 학습도 가능하다.

 ETRI는 이 기술과 관련한 10건의 기술 기고와 1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디지털 TV 시장이 본격화되는 오는 2010년께 이후엔 수억 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안치득 디지털방송연구단장은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기호가 서로 다른 시청자 등에게 자유롭게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ETRI가 처음 정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는 2010년 약 1억2500만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 디지털TV시장을 우리 나라가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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