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SMIC가 중국 은행들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게 됐다고 EE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SMIC는 이 비용으로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300㎜ 웨이퍼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6억달러 규모 대출은 SMIC의 올해 예산 10억달러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회사는 예산을 지난해 18억달러에서 올해 10억달러로 46% 줄이는 등 비용절감에 박차를 가했다.
SMIC는 지난 1분기 2억4800만달러 매출로 지난해 4분기 2억9100만달러에 비해 14.7%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손실액은 지난해 4분기 1120만달러에서 올 1분기 3000만달러로 늘어나는 등 경영이 어려워진 상태다. 오는 2분기에도 이 회사는 매출이 2억3200만달러로 줄어들고 손실액은 39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MIC에 대출해줄 은행은 중국개발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11개 은행이다.
한편 SMIC는 이에 앞서 반도체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미국 수출입은행에 7억6900만달러 대출을 요청했다 미국 D램 업체인 마이크론등의 로비로 무산됐다고 EE타임스는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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