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애로점은 `셀 그룹`이 해결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공정개선, 마케팅은 셀 그룹(Cell group)에 맡겨라.’

 기술개발과 신제품 기획, 국내외 마케팅에 애로를 느끼고 있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해결사로 지식연구 셀 그룹이 뜨고 있다.

 24일 대구전략산업기획단(단장 이정인 http://www.dria.or.kr)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자를 중심으로 대학교수, 연구소 연구원, 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셀 그룹이 해당 분야 중소기업의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연구소모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구시의 자금지원으로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이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지식연구 셀 그룹은 현재 △메카트로닉스 △섬유기계 △전통생물 △나노 △섬유 △모바일 △봉제 △문화 △염색 등 9개 산업분야 65개에 이른다. 셀 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수는 140개 업체이며 구성원은 모두 190여 명에 달한다.

 이들 셀 그룹은 수시로 모임을 하면서 해당 중소기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집중 토론 및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용기 대구전략산업기획단 혁신지원실장은 “올해 말까지 셀 그룹을 200개로 늘림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셀 그룹 지원 예산도 내년에는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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