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년 후 한국사회를 연구하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연구기관인 ‘미래연구센터’가 설립된다.
24일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위원장 김용익)와 KISDI(원장 이주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KISDI 내에 미래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데 합의하고 올해 정식 예산을 배정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와 KISDI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미래연구센터는 △정부 영역(공공기관) △기업 영역(노동 영역) △가정생활(개인 생활) △사회 영역(국토 개발 등)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연구하게 된다. 사회 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는 국가 전략을 제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사회적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미래연구센터는 개발 연대 이후 단기적 5개년 계획이나 대통령 임기에 맞춘 5∼7년 정도의 계획이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아우르는 국가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설립이 추진됐다.
최근 사회·경제적인 변화가 체계적인 접근 없이는 따라가기 힘든만큼 멀리 내다보며 구조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도출된 전략적 좌표로서 중장기 미래국가비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헌 KISDI 원장은 “미국과 유럽에도 미래연구센터가 있지만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기 때문에 국가적 어젠다를 설정하는 힘이 부족하다”며 “강한 IT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미래 연구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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