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에 편중됐던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진출이 중남미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23∼24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한·브라질게임포럼(Forum de Games Online)’을 개최,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최근 미국에서 막을 내린 ‘E3 2005’에서 온라인게임 신작들을 대거 발표한 웹젠을 비롯해 한빛소프트, 조이온, KT, 엔캐쉬, 나코인터렉티브, 소노브이 등 한국기업 7곳이 참가했으며 현지에선 브라질텔레콤, 텔레마텔레콤, CTBC 등 통신사업자와 야후브라질, UOL, 테라, 온게임, 데브워크게임, 몽키, 사이버랜 등 인터넷 관련업체 40여개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100여건의 수출상담 중 일부 기업의 경우, 올 상반기중으로 세부 조율을 거쳐 본 계약까지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권택민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중인 BRICs에 대한 국산 온라인게임의 시장개척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중화권에 편중된 국산게임의 해외진출 시장이 다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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