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전 가구의 브로드밴드화를 추진한다.
24일 일본 총무성은 현재 345만 세대에 달하는 브로드밴드 통신망 미구축 가구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2010년까지 브로드밴드 통신 인프라를 구축키로 하고 국가 IT전략본부(본부장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일본은 2010년까지 ‘전가구의 브로드밴드화·유선전화 가입자 절반(3000만 세대)의 광통신망 사용’이라는 세계에서 유례 없는 초고속 통신 강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앞서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는 지난해 말 2010년까지 5조엔을 투입해 유선전화 가입자의 절반을 광통신망으로 초고속화할 계획 임을 밝힌 바 있다.
총무성은 이번 계획을 7월 정식 채택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각 지방의 통신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책정해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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