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업계 오픈소스 도입 활발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이 오픈소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C넷에 따르면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국면을 타개하고 이익을 늘이기 위한 방책의 하나로 오픈소스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섰다.

신생 업체인 엔터프라이즈DB(EnterpriseDB)는 23일(현지 시각) 데이터베이스 신제품인 ‘엔터프라이즈DB 2005’의 베타 및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DB는 가입방식에 기반한 지원 서비스를 자사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및 관련 도구 이용 기업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DB 2005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포스트그리SQL(PostgreSQL)를 바탕으로 개발되며 오라클과 MS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되는 질의 언어와도 호환될 예정이다.

또 에디슨과 마이SQL도 오픈 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 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그린플럼은 대규모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포스트그리SQL를 채택했으며, 퍼베이시브 소프트웨어도 올해 초 포스트그리SQL를 위한 지원 서비스에 나섰다.

대형 업체들도 자신들의 DB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오픈소스 모델을 도입했다.

IBM은 지난 해 자바 데이터베이스인 클라우드스케이프에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CA도 잉그레스 데이터베이스에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선DB라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