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CD와 PDP를 디지털TV의 양대 축으로, 엘코스(LCoS) 프로젝션TV를 이 두 제품을 보완하는 제품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 같은 LG전자의 방침은 엘코스가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많아 필립스와 인텔이 중도에 포기했고, 소니와 JVC 등 일부 기업만이 상용화하는 상황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22일 “지난달 엘코스 프로젝션TV 생산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7월 초 62인치와 71인치 두 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엘코스 프로젝션 TV를 회사의 중장기 디지털TV의 핵심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엘코스는 ‘염가(affordable) 솔루션’으로 60인치 이상 대형화면에 초점을 맞추고 PDP TV는 50∼60인치대에서 프리미엄급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원화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DLP 프로젝션TV가 있기는 한데 엘코스와 가격은 유사하지만 해상도나 화질에서 비교가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출시하는 엘코스 프로젝션 TV는 62, 71인치 2종으로 1080p 풀(full) HD에 격자무늬가 없이 화면이 선명하고, DLP 프로젝션의 단점이던 컬러 브레이킹 현상(레인보우 이펙트)도 나타나지 않는 등 고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디지털디스플레이연구소를 통해 기술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개발단계를 마쳤으며, 미국 스페이셜라이트로부터 LCoS 칩을 공급받아 지난달 생산에 들어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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