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현재 내수시장에 WCDMA 휴대폰을 선보일 시기를 면밀히 검토중이며 HSDPA 휴대폰은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60% 가량 증가한 6200만대의 휴대폰 판매로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0%대를 달성해 4위 업체의 지위를 유지하며 3G(UMTS)에서는 선두업체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유럽 WCDMA 세계 1위 달성을 통해 LG전자는 유럽시장에서 첨단 이동단말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LG전자가 공급한 390만대의 WCDMA폰 중 90%가 유럽시장에 공급됐으며 유럽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올해 허치슨을 비롯해 다수의 유럽 사업자들과 3G 사업을 전개해 연간 600만대의 WCDMA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지역에 2000만대 이상의 CDMA 휴대폰을 공급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싱귤러를 통해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3G폰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초로 프랑스에서 노텔과 함께 HSDPA 휴대폰 상용화 시연에 성공한 바 있으며 내년 초 HSDPA 상용화 제품을 출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를 4G기술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선행기술 개발 및 표준화 활동의 원년으로 삼고 4G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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