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기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1월께 북미, 유럽, 일본에서 ‘X박스360’을 내놓으며 선제 공격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X박스360’ 계획은 이번 E3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 스티브발머 CEO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헤 이 게임기를 통한 세계 시장 장악에 대한 전략을 직접 밝혔다.
▲‘X박스 360’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략은.
-간단하다. 브랜드와 포지셔닝, 이미지 등을 내세워 누구보다 많이 파는 수밖에 없다. 판매된 숫자는 중요하다.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적어도 50% 이상은 시장점유율을 가져가야 할텐데.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유럽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잘 해내느냐다. 미국에서는 우리가 유리하고 일본에서는 소니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기타 지역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유럽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소니가 앞설 수 있다고 했는데, 일본시장을 잡기 위한 특별한 계획은.
우리는 일본에서 환영받을 만한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콘텐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제까지의 게임기 시장보다는 앞으로 내놓을 차세대 시장에서 일본 공략이 더욱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
▲미디어센터PC 없이 X박스를 통해 영화나 TV방송을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나.
현재 SBC나 벨캐나다 등 여러 파트너와 서비스를 위해 논의중이다. IPTV 사용자가 많아지면 더욱 많은 파트너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하려 할 것이다. 결국 이들 콘텐츠 업체들이 X박스를 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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