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삼성전자의 현금성자산 보유금액이 17% 줄어든 반면 LG전자는 67%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해 말 이후 올 3월말까지 12월 결산 상장사의 현금성자산 보유금액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주요 IT기업 중 삼성전자의 현금성자산은 4조2574억원으로 지난 연말 대비 17.2% 감소했다. KT도 3월말 현재 현금성자산이 1조4148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44.1%나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LG전자의 현금성자산은 1조878억원으로 지난 연말에 비해 무려 67%나 증가했으며 LG필립스LCD는 같은 기간 0.7% 소폭 증가했다.
상장사협의회는 삼성전자와 KT는 △1분기 중 배당급 지급 △시설투자 △부채상환 등으로 인해 현금성 자산이 감소했으며 LG전자는 이익창출·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삼성·LG·SK·현대자동차·롯데 등 5대그룹 소속사의 현금성자산은 전년말 대비 11.7% 감소한 반면 5대그룹에 속하지 않은 기업은 평균 6.2%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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