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기업용시장 `정조준`

HP가 스토리지 제품군을 대거 발표하며 기업용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나섰다.

HP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멘덜레이베이호텔에서 ‘아메리카 스토리지웍스 콘퍼런스 2005’를 개최하고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제품 및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등 총 9종의 제품군과 스토리지 시장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앤 리버모어 테크놀로지 솔루션 그룹 수석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스토리지·서버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가기 위해 이번에 HP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스토리지 제품군을 내놓게 됐다”며 “이를 위해 1년여의 기간과 수십억 달러를 투자, 제품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5000여명에 달하는 영업·기술전문가에 대한 교육을 단행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HP의 스토리지 전략 목표는 디지털·모바일·버추얼 등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HP가 ILM시장을 공략하기위해 내놓은 ‘스토리지웍스 ILM서비스 프레임’은 업계에선 처음으로 컨설팅, 지원 및 관리 서비스를 포함하는 제품이다.

특히 HP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사례 연구 및 솔루션 예제를 제공하는 ‘디스커버리 워크숍서비스’와 ‘회계 영향 평가를 위한 비즈니스 가치분석’ 등 총 7가지 서비스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가격 대비 성능비를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발표된 ‘스토리지웍스 EFS클로스터드 게이트웨이’는 HP가 기업용 NAS 시장을 위해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으로 기존 경쟁 제품에 비해 50∼70%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P는 또 가상화 기능 기반을 추가한 ‘HP 스토리지웍스 EVA’와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EML E-시리즈’, 가상 테이프 시스템인 ‘HP 6000 버추얼 라이브러리’ 등 중급형 시장을 공략을 위한 제품도 내놓았다고 밝혔다.

HP가 내놓은 신제품들이 과연 서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사진: 16일 HP는 미국 라스베가스 멘달레이 베이호텔에서 HP 스토리지 부문 임원들과 협력사·고객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메리카 스토리지웍스 콘퍼런스 2005’를 개최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앤 리버모어 테크놀로지 솔루션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을 출시를 통해 HP는 고객이 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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