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분야 인력 채용 늘어난다
올 상반기 IT 업계 채용시장이 호전되면서 개발분야 인력들의 채용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발자 전문 취업포털 사이트 데브잡(http://www.devjob.co.kr)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 및 이력서 수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등록된 개발자 및 프로그래머 관련 채용공고수는 5만40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482건)에 비해 48.3% 정도 증가했다. 반면 개발자 이력서 등록수는 지난해 1분기 3만2335건에서 올 1분기 30,437건으로 오히려 5.9%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부 개발직종별 채용공고수가 많이 증가한 분야는 시스템 프로그램 분야로 지난 1분기 808건에서 올 1분기 1262건으로 56.2%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서버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이 53.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웹 프로그래머 53.7%, 응용 프로그래머 42.4%, 웹마스터가 32.0%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웹 프로그래머가 2만1337건으로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응용 프로그래머 1만9406건, 서버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 9157건, 웹마스터 2932건, 시스템 프로그래머 1262건 순이었다.
한편 개발분야 외에 전체적인 IT 분야 채용시장 기상도도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올해 1분기와 지난해 1분기 잡코리아 사이트에 등록된 IT 업종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등록된 IT업종 채용공고수는 총 5만9332건으로 지난해 1분기(3만7747건)에 비해 57.2%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분기에 등록된 전체 업종 채용공고수가 17만383건으로 지난해 1분기(10만9158건)보다 56.1% 증가한 것에 비해 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세부 IT 업종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업종은 컴퓨터하드웨어·장비 업종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80.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뒤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업종이 119.0%, IT 컨설팅이 117.1%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쇼핑몰·전자상거래·경매 업종이 99.6%, 전기·전자·제어 업종이 65.8%, 모바일·무선 업종이 64.8%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상대적으로 많은 채용공고가 등록됐던 콘텐츠·포털, 웹에이전시, 네트워크·통신서비스 업종의 채용공고 등록 건수는 지난해에 이어 높았으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각각 27.5%, 26.5%, 15.4%를 기록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개발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직종의 변화도 빠르다”면서, “기존의 IT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웹 프로그래밍이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게임 프로그래밍 등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업종도 채용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이라고 밝혔다. 또 “이 분야의 경우 경력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채용규모가 지금의 증가율을 계속 유지할 경우 현재의 IT 구직난이 무색할 정도의 구인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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