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이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인 시스코 장비에 연동됐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http://www.ahnlab.com)는 자사의 PC용 백신(V3프로2004 for NAC)과 시스코시스템스의 네트워크 허가 통제 솔루션인 NAC(Network Admission Control)와의 상호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V3가 시스코 NAC와 연동 구현에 성공한 것은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 지역에 설립된 안티 바이러스 업체로는 처음이며 세계 백신 업계에서는 다섯 번째다.
V3와 시스코 NAC를 함께 사용할 경우 클라이언트 PC에 설치된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과 시스코의 지능형 네트워크 장비가 연동해 웜, 바이러스 등의 악성 코드에 감염된 PC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에 따라 보안되지 않은 사용자는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까지 네트워크 접속이 강제로 차단된다.
보안 관리자는 일일이 PC를 점검하지 않고 V3 제품 및 상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네트워크 접근을 허용 또는 제한할 수 있게 됐다.
김철수 사장은 “이번 시스코와의 제휴는 순수 국산 보안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준비해 온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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