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내놓을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와 함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MS는 이 제품을 단순히 게임기가 아니라 홈엔터테인먼트의 서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현재 한계에 봉착한 PC에 대응할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MS는 X박스360의 마케팅 활동에 이미 돌입했는데, 지난주 음악 채널인 MTV를 통해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16일(현지시각)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인 E3에서도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S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X박스360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홈엔터테인먼트엑스포(HEE)에서 X박스360을 지원할 HDTV업체로 삼성전자를 선택, 전세계를 상대로 한 공동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MS는 삼성에서 제조한 HDTV 2만5000대를 X박스360과 묶어 시연대를 제작, 홍보용으로 전세계 시장에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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