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기업들이 연구개발 인력 등 우수인재를 해외에서 찾고 있다. 이는 핵심인재 확보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만큼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선 국경 없는 인재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http://www.incruit.com)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북미·유럽·일본 등지에서 상반기 180명, 하반기 120명 등 300명 정도의 연구개발 인력을 선발키로 하고 지난 2월과 4월 인재유치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또 오는 9월에도 인재유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북미 지역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약 280명의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선발한 바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오는 9월과 10월 해외 유학생 채용에 나서 경영사무직과 정보통신직 등 5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동부정보기술은 이공계 및 상경계의 박사급 인력 60여명을 이달과 오는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채용키로 했다.
KT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구개발 부문의 박사급 인력의 해외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9월에 연구개발 및 마케팅 인력을 해외에서 채용키로 하는 등 연중 수시로 해외 우수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포스데이타는 미국 현지 연구소를 통해 우수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웅진코웨이도 박사급 연구개발인력 20명을 뽑기 위해 대표이사가 미주지역 우수 대학들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인크루트가 상장사 152개사를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59.2%인 90개사가 총 1130여명의 해외 유학생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표>주요 기업 해외 우수인력 채용 계획
기업 채용인원 채용시기 채용분야
LG전자 300(상반기 180명, 하반기 120명) 9월 연구개발 인력
팬택앤큐리텔 50명 안팎 9, 10월 경영사무직과 정보통신직 등
동부정보기술 60명 안팎 5, 10월 이공계 및 상경계박사
KT 00명 5월(모집마감하고 채용전형 진행중), 하반기 연구개발 인력 등
웅진코웨이 20명 5, 6월 연구개발 인력
포스데이타 - 수시 채용 연구개발 인력
삼성전자 000명 3, 9월 외 연중 수시
<자료:인크루트(http://www.incruit.com) 02-584-9901)/채용계획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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