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주최 첫 공식 통합 스타크래프트 대회 ‘스카이(SKY) 프로리그 2005’가 11일 개막,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5는 그간 온게임넷과 MBC게임 등 케이블TV 게임 채널들이 각자 벌여 온 팀대항 대회를 협회 차원에서 통합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대회다.
SK텔레텍 후원으로 국내 11개 프로게임단이 참가해 총 3억원의 상금을 걸고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온미디어 스튜디오에서 한빛스타즈와 팬택앤큐리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계속되며 1라운드, 2라운드 정규 리그를 거쳐 1, 2라운드 우승팀과 나머지 팀중 승률 1, 2위팀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그간 방송사 차원에서 임의로 열리던 게임대회가 처음으로 통합해 협회 주최로 열리게 되면서 앞으로 게임대회의 권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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