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SDR 연구센터, SDR·스마트 안테나 기술 워크숍

 한양대 SDR연구센터(센터장 최승원)는 포항공대 BrOMA연구센터, 대한전자공학회와 공동으로 13일 한양대학교에서 ‘SDR 및 스마트 안테나 기술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SDR(Software Defined Radio)란 CDMA나 WCDMA, 와이브로 등 다양한 통신 규격을 하나의 단말기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지국은 물론이고 단말기용 SDR칩이 소개될 예정이다. 단말기용 SDR칩은 샌드브리지의 설립자 존 글로스너가, 기지국용 SDR칩은 피코칩의 설립자이자 현재 CEO인 루퍼트 베인스가 각각 자사의 칩을 소개하며 스펙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특히 루퍼트 베인스는 기지국용 SDR칩에 대한 강연과 함께 성능을 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본 NTT도코모의 아타라시 히로유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소개된 5Gbps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초광대역 패킷 통신인 5Gbps는 NTT도코모가 시스템 상으로는 최초로 구현한 기술로, 이날 히로유키 박사는 개발 데이터를 공개한다.

 무선인지기술(Cognitive Radio)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임스 오다니엘 닐 버지니아텍 교수도 이날 강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닐 교수는 무선인지기술에 처음으로 게임이론을 적용했으며, 이날 효과적인 주파수 분배에 대해 설명한다. 게임이론은 게임에서 상대방의 입장에 따라 게임결과가 달라진다는 이론으로,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산간오지에서 쓰이지 않는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는 게 닐 교수의 설명이다.

 또 이 외에도 최승원 한양대 교수가 SDR를 스마트 안테나에 적용해 와이브로와 WCDMA를 동시에 지원하는 첨단 기지국 기술을 공개한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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