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한국대표 선발전이 사상 최초로 온게임넷 방송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WCG 주관사인 ICM(대표 정흥섭)은 올 국가대표 선발전 주관방송사로 온게임넷을 선정하고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종목의 프로게이머 대표 선발을 위한 별도의 방송리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7∼8월 2개월에 걸쳐 진행될 프로게이머 대표 선발전을 통해 ‘스타크래프트’에서 6명, ‘워크래프트3’에서 4명의 프로게이머 등 총 10명을 뽑아, 오는 9월 용인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프로게이머 대표선발전 외에 아마추어를 포함한 각 대표선발전 일정도 온게임넷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아마추어 부문은 9일 예선전 참가 선수 온라인접수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예선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선발자는 역시 오는 9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나가게 된다.
WCG 8개의 정식종목중 한국 온라인 예선이 진행되는 종목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2005’이며 WCG 최초로 올해부터 콘솔게임으로 추가된 ‘헤일로2’ ‘데드오어얼라이브 얼티메이트’도 온라인 예선이 진행된다. ‘워해머40,000’과 ‘니드포스피드2’는 오프라인 예선만 치러진다.의 황태민, ‘피파’ 금메달의 최대한, ‘니드포스피드’ 은메달의 유명춘 등 총 5명에게는 한국대표 결승전 시드가 배정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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