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이 8000억원대를 넘어서며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및 1분기 사이버 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8361억원으로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 1월의 8148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426억원)과 전달(7437억원)에 비해 각각 30.1%, 12.4%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사이버 쇼핑몰 매출이 늘어난 것은 주로 계절적인 요인으로, 올 여름 무더위 예상으로 인한 에어컨 예약 판매 증가와 혼수용품의 판매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거래액도 2조394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조9067억원)대비 25.6% 늘어나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3월중 상품별 사이버쇼핑몰 거래 규모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096억원), 여행 및 예약 서비스(992억원), 컴퓨터 및 주변기기(94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3월말 현재 사이버쇼핑몰 업체수는 3572개로 전월(3525개)보다 1.3% 늘어났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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