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에어컨 무상 점검해 드려요"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은 9일부터 홈쇼핑 업계 최초로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는 2002년 한해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사전에 현대홈쇼핑 상담원들의 전화상담을 통해 에어컨 상태 점검 및 방문 점검 예약을 할 수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며 2003년과 2004년에 구입한 에어컨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점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에어컨 필터 청소, GAS 충전 상태 점검 등 총 20여 개 항목이며 무상 점검 항목 외에 부품교체 등 추가비용이 발생할 경우 고객의 동의를 거쳐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만도 등 가전업체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는 기존에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던 고객서비스를 홈쇼핑에 접목시킨 첫 사례이다.

 현대홈쇼핑의 박종석 가전팀장은 “최근 TV홈쇼핑이 에어컨의 주요 판매처로 부각됨에 따라 AS 등 사후관리 서비스가 중요한 요건으로 떠올랐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실시되는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추후 전국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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