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의 PC방 배포 권리를 놓고 벌여왔던 밸브와 비벤디유니버설게임스(VUG)의 장기간에 걸친 법정공방이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게임스팟은 밸브와 VUG가 성명서를 통해 각사의 견해 차이를 법정 밖에서 해결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2일 워싱턴주 연방지방법원의 연방판사인 토마스질 리가 손해배상과 함께 기각을 요청한 밸브의 소를 허가하는 명령서에 사인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손해배상의 규모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합의에 따라 VUG는 8월 31일 이후부터 VUG는 ‘하프라이프’ ‘하프라이프2’ ‘카스’ ‘카스:컨디션제로’ ‘카스:소스’ 등을 포함하는 밸브의 게임을 더이상 배포하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VUG가 8월말에 발매될 예정인 ‘하프라이프2’의 X박스 버전을 퍼블리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또 VUG는 유통업자와 PC방에 ‘밸브만이 밸브의 게임을 PC방에 배포하고 라이선스할 수 있다’는 점을 고지해야 한다.
특히 시에라엔터테인먼트, VUG, 유통업자 등이 합의 이전에 PC방업자와 체결한 계약도 모두 무효로 하기로 해 그동안 분쟁 결과를 지켜봐오던 국내 PC방업자들과 블리자드코리아(구 비벤디유니버설코리아)간의 분쟁이 예상된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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