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기지개 켜나

 실리콘밸리에도 봄은 오는가.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에 허덕이던 실리콘밸리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구글, 야후 등의 실적호전으로 인터넷기업들이 모처럼 주목받고 있고 반도체 경기도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대다수다.

 다음은 시장 분석가들은 제시하는 낙관론의 근거들이다.

△야후, e베이, 인텔, 구글의 분기 순익이 모두 상승했다.

△캘리포니아주 팰로 앨토 언덕의 1만3000 평방피트 집의 가격이 1년 전 3900만 달러에서 요즘 2600만 달러로 떨어졌다.

△맥도널드파이낸셜그룹의 조사 결과 미국 부자들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다고 한다.

△록 가수인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아직도 음반이나 CD, MP3 파일을 제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하이브리드카 판매에 불이 붙었다.

△40년 전 컴퓨터 성능의 향상 속도를 예측했던 ‘무어의 법칙’이 아직 유효하다.

△살림의 여왕 ‘마사’가 돌아왔다. 그는 수감 생활을 재산 증식 기회로 활용해 1건도 아닌 2건의 TV 계약을 따냈다.

△부시 대통령이 아이팟을 애용한다.

△위성 라디오 덕분에 전국 어디서든 메이저 리그 야구 경기를 청취할 수 있게 됐다.

△휘발유 가격이 지난 2주 동안 4센트 하락했다.

<코니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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