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에 대규모 최첨단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업체인 미래인이 총 공사비 7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사인 미래인은 대덕테크노밸리에 대지면적 7280평에 연면적만 3만1000평에 달하는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은 다음달까지 기본 설계 등을 마친 뒤 오는 10월경 착공에 들어가며 시공은 고려개발이 맡는다.
공장에는 첨단 벤처기업을 비롯, 226개의 중소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약 35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 아파트형 공장 건립과 관련, 미래인이 신청한 창업경쟁력강화자금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공장 완공시 분양 업체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를 5년간 50% 감면해 주는 등 공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제외할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테크노밸리 활성화 및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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