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도시바와 프리스케일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E타임스는 반도체 시장 분석기관인 IC인사이츠의 최근 자료를 인용, 올 1분기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삼성·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 빅3의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도시바와 프리스케일이 큰 성과를 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7위에 그쳤던 도시바는 매출액 22억7500만달러로 4위를 차지하며 25억97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한 TI에 근접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해 전체 순위에서 10위권 밖에 있던 프리스케일은 필립스를 밀어내고 톱10에 새로 진입했다.
한편 반도체 시장의 톱3인 인텔과 삼성전자, TI의 매출액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인텔은 올 1분기 84억9000만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삼성전자는 43억6100만달러, TI는 25억9700만달러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반도체 담합과 관련해 거액의 벌금을 낸 바 있는 인피니언은 지난해 4위에서 올 1분기 6위로 내려앉았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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