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상용화 목표 본격 작업 돌입
국산 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 위피(WIPI)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이 이르면 연내 상용화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MB 미들웨어 표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디지털방송표준포럼과 위피 표준을 제정하는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WISF)은 위피와 양방향 DMB 데이터방송 미들웨어에 대한 통합 논의를 거쳐 통합 플랫폼 개발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통합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위피·지상파 DMB 표준 통합 플랫폼이 국내에서 개발될 예정이어서 국내 표준은 물론이고 세계 표준에도 나섬으로써 세계 시장 공략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차세대디지털방송표준포럼 측은 DMB 미들웨어가 차량용이나 DMB 전용 단말기 등 위피가 의무 탑재되지 않는 단말기에도 적용돼야 하고, 지상파 DMB와 마찬가지로 유럽 표준으로 상정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하기 때문에 자바를 기반으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세대디지털방송표준포럼 DMB분과위원회 미들웨어 애드혹그룹은 현재 규격 제정중인 DMB 미들웨어에 위피의 자바 부분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위피와 DMB 미들웨어가 통합되면 공통의 자바VM 하나만 탑재하면 되기 때문에 단말자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위피와 DMB 미들웨어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자바 영역을 교집합으로 놔두고 상호 특성을 살리는 모델이다.
애드혹그룹 부의장사인 알티캐스트의 김도형 DMB연구소장은 “위피 자체에 자바 기술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위피를 약간 확장하면 별도 자바VM 없이도 DMB 미들웨어와 위피가 통합될 수 있다”며 “위피 응용프로그램과 DMB 미들웨어 응용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통신망과 방송망을 통합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현재 알티캐스트는 진행중인 표준규격에 맞춰 지상파 DMB 미들웨어 알티캡터를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위피 진영도 위피와 DMB 미들웨어의 통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선자 KWISF 팀장은 “차세대디지털방송표준포럼 측의 제안에 따라 DMB 미들웨어 규격제정 작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표준화포럼 구조개편 작업이 끝나는 대로 위피 차기 버전에 포함될 내용을 정하고, 이를 포럼에 제의해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디지털방송표준포럼 측은 DMB 미들웨어와 관련해 6월까지 1차 개발을 마치고 8월까지 재작업을 거쳐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