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사업 취소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던 하나로텔레콤이 강세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주식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은 전날 와이브로 사업 포기 공시 후 보여줬던 7%대의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54% 떨어진 275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하나로텔레콤은 신규 투자 부담이 완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장 초반까지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중반 이후 하락 반전했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단기적인 수익성 안정화 효과와는 별도로 △향후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적극성 결여 확인 △초고속인터넷 이후 신규 성장동력 부재 등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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