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컴소프트웨어>
인터컴소프트웨어(대표 황호건 http://www.icsoft.co.kr)는 지난 1996년 설립된 IT 인프라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다. 기업용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System Management Solution) 및 보안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CA, HP, BMC 등 세계적인 SMS 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장기적인 IT침체 속에서도 최근 3년간 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3년 12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한 보안 전문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를 인수하는 등 SMS와 보안관리의 접목을 시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인터컴소프트웨어의 주요 제품은 △서버가드(서버 관리용) △네트워크가드(네트워크 관리용) △데스크가드(PC 관리용) △인프라가드(IDC와 대기업 데이터센터 내의 대형 시스템 등을 웹을 통해 관리하는 통합관리솔루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특정 네트워크 및 보안 제품의 전문화된 관리를 가능하게 해 주는 단위 제품 관리 툴인 PSCMS(가칭) 제품을 출시했다.
인터컴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은 SMS 제품의 경우 외산 제품에 비해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SK글로벌, 기상청, 한국타이어 등 여러 분야에서 대형 준거(reference)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계사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보안관리제품인 통합보안관제솔루션(ESM)과의 연동을 마무리함에 따라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시스템과 보안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컴소프트웨어는 올해 서버나 네트워크 관리 수준에서 진보된 통합관리 및 통합관제 개발 업체로의 도약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SMS 사업 외에도 관계사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와 어울림정보기술의 제품을 취급할 계획이며, 미국 원타임패스워드 전문업체인 RSA사와의 파트너 계약에 따라 관련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황호건 사장은 “30여명의 국내 연구인력을 보유해 국내 다른 기업과의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산과의 경쟁에서도 투자대비효과(ROI) 측면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약 170억원의 매출액에 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텔레콤>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http://www.nuritelecom.com)은 행자부 통합정보관리 체계 구축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IT통합관리솔루션인 ‘나스센터(NASCenter)’ 구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격검침 및 IT통합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로 행자부 통합정보관리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SMS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다.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 회사는 SMS와 원격검침(제품명 AIMIR)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해 오면서 행자부·정통부·한국전력·중앙고용정보원·외환은행·금융결제원 등 정부기관, 공공기관, 금융 등의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나스센터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일본시장에도 ‘나스센터 Net-ADM’이라는 이름으로 2001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공공기관, 금융권, 공항시설, 일반 기업체를 포함해 지금까지100개 사이트에 구축돼 지난해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나스센터를 시스템관리와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관리(APM) 및 전산 부대 설비 감시시스템(FMS) 기능을 제공하는 IT통합관리솔루션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산 자원뿐만 아니라 전산부대 설비로 관리 영역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누리텔레콤은 원격검침 분야에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 원격검침의 경우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미 태국 지방전력청(PEA)이 추진하는 원격검침 사업추진을 위해 테국지방전력청 본사 및 12개 본부에 자사의 원격검침 서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업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부터 센서 네트워크 회선서비스 사업과 바코드(Auto-ID) 및 전자태그(RFID)를 포함한 자동인식 사업, 온라인 게임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조송만 사장은 “나스센터와 원격검침 및 홈 네트워크 솔루션인 아이미르(AIMIR)의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해외사업과 RFID 등 3대 신규사업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오텍>
씨오텍(대표 임용식 http://www.cotech.co.kr)은 XML 소프트웨어와 이를 표준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IT 서비스의 ‘통합’과 ‘웹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XML 기반 소프트웨어 ‘아르고 엑스스토어(ARGO XSTORE) 2.0’을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판매 및 컨설팅 서비스다. 또 개별 e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해 유관 시스템과 통합해 서비스하는 것도 하나의 사업이다. 특히 금융기업, 개별기업, 정부 관공서 등의 기업 환경에 따라 개별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이 이 회사의 강점이다.
대표적인 구축 사례로는 행정자치부 민원서비스혁신시스템, 관세청 통합민원처리시스템, 국세청 HTS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시스템, 국방조달본부의 국방전자조달 국방재정연계체계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EAI 솔루션인 ‘유레카(EUREKA)’는 XML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 비즈니스 사업 중 하나다. 대표적인 구축 사이트로는 KTNET, LG텔레콤, CJ GLS 등을 들 수 있으며 외환은행 차세대 인터넷 뱅킹 시스템 구축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씨오텍은 이러한 기업의 데이터 처리 및 교환 핵심 기술인 XML의 기술우위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하는 기업 경영환경과 전산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 공격적으로 시장 개척을 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XML 솔루션과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씨오텍은 이를 위해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인 ‘제노프라’의 경영지분 25%를 인수하고,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는 생명공학(BT)과 IT의 융합기술인 바이오인포매틱스(BIT)부문으로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다.
임용식 사장은 “인간 생체 정보에 대한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술에 씨오텍의 XML 기반 데이터 관리 처리 등의 정보기술을 융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막대한 양의 인간 생체 정보 처리 및 분석 솔루션을 포함, 응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바이오 정보 처리 시스템 응용기술 부문의 기술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유진데이타>
유진데이타(대표 김중찬 http://www.edi.co.kr)는 1991년 설립돼 SGML, XML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대표적인 XML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XML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기업의 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통합 서비스 제공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정보 관리 및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IT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2∼3년 전부터 수익 다각화를 위해 교육 시장에 뛰어드는 등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14년간 IT 사업을 벌여온 만큼 기업의 기본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유진데이타가 현재 공급하고 있는 솔루션은 △XML 기반 응용 애플리케이션인 엔트라폼스(EntraForms) △e러닝 솔루션인 ‘마이런’ △콘텐츠 관리 솔루션인 ‘엔트라CM’ △ERP 솔루션인 ‘엑스젠ERP’ △검색엔진 솔루션인 ‘크리스탈 2000’ 등이 있다.
이처럼 여러 솔루션을 갖고 있는 것은 대부분 SI 사업 등을 벌이며 얻은 노하우를 제품으로 패키징화할 수 있는 기술력 때문이다.
유진데이타 측은 10여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XML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대기업에서부터 금융권 등 다양한 준거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여러 성공 사례를 통해 기술력을 인증받은 업체라는 것.
유진데이타가 올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e러닝 사업이다. 이를 위해 최근 e러닝 솔루션인 ‘마이런’을 출시했다. 기존 e러닝 시스템 구축 관련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리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이 시장의 경우 최근 대폭 성장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며 솔루션을 내놓는 동시에 e러닝 콘텐츠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미 2003년 말 초등학교 온오프라인 학습지 사업을 벌여 온 만큼 콘텐츠 생산의 노하우를 살려보겠다는 것이다.
김중찬 사장은 “신규 사업부문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수익 창출뿐 아니라 향후 2∼3년 내 사업부문 전체를 지식기반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주주들을 위해 수익 위주 경영에 초점을 맞춰 흑자를 기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스타링크 이어 원웹, 韓 온다…위성통신 시대 눈앞
-
2
단독CS, 서울지점 결국 '해산'...한국서 발 뺀다
-
3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4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5
[전문]尹, 대국민 담화..“유혈 사태 막기 위해 응한다”
-
6
초경량 카나나 나노, 중형급 뺨치는 성능
-
7
'파산' 노스볼트,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지분 전량 매각
-
8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자격증 내놨다···시장 주도권 경쟁 가열
-
9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
10
DS단석, 'HVO PTU 생산' SAF 원료 美 수출 임박…유럽 진출 호재 기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