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인 블랙베리 등 무선정보단말기 보급이 증가하면서 미국인 사이에도 이른바 엄지족이 늘고 있다고 한다. 블랙베리 엄지 증후군이란 블랙베리 등 정보단말기를 통해 메시지나 e메일을 전송할 때 엄지를 많이 사용하는 데서 착안한 용어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인 블랙베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 기기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람 중 다수가 ‘엄지 혹사 증후군’ 또는 ‘블랙베리 엄지’로 알려진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손치료전문가협회(ASHT)는 지난 1월 손에 들고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이 ‘팔목터널증후군’을 점점 더 많이 유발한다는 소비자 경고를 발표했다.
한편 미국의 블랙베리 가입자는 1년 전의 두 배 이상인 251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손가락 및 손목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블랙베리뿐만이 아니다. 팜원의 트레오, T모빌의 사이드킥 같은 기기도 블랙베리처럼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작은 자판에서 타자를 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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