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TRS사업자인 티온텔레콤(대표 김성주)은 테트라 방식 디지털 TRS 시스템 구축사업의 시스템 공급사로 노키아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TRS(주파수공용통신)망에 노키아 장비가 채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온텔레콤의 시스템 공급사 선정사업에는 노키아, 모토로라 등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시스템 안정성과 부가서비스 개발·적용면에서 노키아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네트워크 구축 전문기업인 서울통신기술을 통해 내년 8월까지 서울·경기지역에 노키아 장비로 TRS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서울·경기·인천지역 TRS시스템 1식, 기지국 56식을 포함한 장비 및 단말기를 공급 구축하게 된다.
티온텔레콤이 도입하는 테트라 방식 TRS시스템은 유럽무선통신표준기구(ETSI)가 제정한 개방형 디지털TRS 표준 방식으로 정부가 2007년까지 국가통합지휘 무선통신망을 구축키로 한 방식과 동일하다.
회사측은 지난 4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한국형 디지털TRS(테트라방식)의 표준을 마련함에 따라 관련 산업의 국내 수요창출과 해외시장 개척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KT파워텔과 경찰청이 각각 아이덴(iDen), 테트라(TETRA) 방식으로 TRS망을 구축하고 있으나 모두 모토로라의 장비를 적용하고 있어, 노키아 장비 국내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온텔레콤은 노키아로부터 교환기와 기지국을 도입할 계획이며 시스템 운영 및 부가서비스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단말기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올해 하반기까지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기존의 TRS(아이덴) 방식과 테트라 방식을 병행하면서 사업을 전개할 생각이며 순차적으로 테트라 중심의 시스템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보순 서울통신기술사장은 “지난 해 민간사업장인 삼성중공업에 디지털TRS망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통합지휘무선망 구축사업에도 앞서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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