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살아 움직이게 하고, 정보화 신기술로 도민을 이롭게 하라’
경상북도의 정보화 신기술사업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정보화 신기술사업은 도내 풍부한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활용해 사이버상에 구현하고, IT 신기술을 산업에 접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중하지만 그 소중함을 알지못했던 도내 각종 유·무형의 콘텐츠를 사이버상에 구축하고, 여기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정보화 신기술사업이 추구하는 목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정보통신과 내에 신기술 사업을 전담할 정보 신기술팀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 구축사업=지난 2001년 이후 도입한 신기술 사업들은 대부분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도입해 현재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단계이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 콘텐츠 구축사업으로 지난 2001년에 개설한 ‘사이버독도(http://www.dokdo.go.kr)’는 현재 독도 공식홈페이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한·일간 독도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사이버독도에는 하루 1만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 경북도가 구축한 다양한 독도관련 콘텐츠를 열람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에 오픈한 사이버 유교박물관(http://www.yugyo.org)은 어렵고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유교사상을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하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유교박물관은 지난 2003년 4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청소년 권장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청소년 권장사이트로 선정된 민물고기환경·생태 사이버체험관(http://www.fish.go.kr)은 국내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최초의 민물고기 전문사이트이다. 체험관에는 현재 서식하거나 멸종된 200여 종의 민물고기 정보를 가상현실(VR)과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5월이면 520㎞에 이르는 낙동강을 사이버상에 그대로 옮겨놓은 ‘사이버 낙동강 사랑’이 문을 연다. 우리 국토의 젖줄인 낙동강을 태백산 발원지에서부터 부산 사하구에 이르기까지 전 줄기를 3차원(3D)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재현하는 굵직한 사업이다. 규모로 보아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마땅할 사업이지만 경북도가 혼자 힘으로 어렵사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T 신기술 사업들=도가 운영하고 있는 ‘소리로 보는 인터넷 이지홈(http://www.easyhome.go.kr)’은 오늘(20일)같은 ‘장애인의 날’에 더욱 빛을 발한다.
첨단 음성인식기술을 접목한 이지홈은 시각장애인이 음성을 통해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근 행정자치부가 이지홈을 벤치마킹해 행자부 홈페이지에도 구축하기로 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외 도정 업무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 2002년 2월 구축, 3년째 접어든 지식관리시스템 ‘장자방’은 공무원들의 지식공유, 업무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게임을 이용한 가상관광체험시스템 ‘투어레이싱(http://www.tourracing.com)’도 현재 가입자 7만7000여 명에 지난 2003년 4월 이후 누적접속자수가 75만 명에 달하는 등 안정화단계에 들어섰다.
이와 함께 도는 첨단 IT 신기술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농산물 이력관리시스템’ 시범구축사업을 시작한다. 농산물 유통에 RFID를 접목, 유통경로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거래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이 같은 사업은 현재 도가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유비쿼터스-경북 마스터플랜’의 일부 사업이 될 예정이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께 ‘U-경북’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차현 경북도 정보통신과 신기술팀장(54)은 “그동안 구축한 도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각종 정보 신기술 사업을 활성화시켜 경북도가 사이버 도정에 있어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자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4000억 온누리상품권 푼다…5조 사회 기여 '시동'
-
2
엔비디아, 韓 R&D 센터 짓는다…젠슨 황 “이미 인력 채용 중”
-
3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결국 '과반' 지위 잃어…2·3 노조는 세불리기
-
4
이통사, 통합요금제 맞춰 온라인 요금제 20~50% 줄인다
-
5
단독애플페이 교통카드 충전에 '카카오페이' 추가된다
-
6
앤트로픽, AI 에이전트 보안 백서 공개… “제로트러스트 적용해야”
-
7
中 지커 “한국서 올해 7X 2000대 판매 목표”
-
8
월급쟁이부자들, 삼성전자 출신 김상효 CTO 영입
-
9
[컴퓨텍스 2026]대만에서도 빛난 'K-반도체 열풍'
-
10
젠슨 황, 최태원-구광모-이해진 총수와 홍대서 '삼소' 회동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