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바람에 편승 안한다"

 “우리는 온디맨드에 의존하는 호스팅 기업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독일의 세계적 기업용 SW 업체인 SAP는 온디맨드(on-demand) 바람에 편승하지 않을 방침이다.

SAP의 경영진들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헤닝 카거만 SAP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온디맨드가 등장했을 때 우리는 온디맨드가 향후 확정된 전략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느꼈다”며 “고객들은 온디맨드로 그들의 운명을 다른 이에게 맡긴 뒤 2∼3년 후 자신들의 운명을 되돌려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AP는 특정 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하는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거래는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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