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정치·경제의 맹주국으로 특히 향후 이슬람권 시장공략에 있어 교두보가 될 중요한 시장입니다”
‘텔레매틱스 로드쇼 2005’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에 현지 무역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한 정홍기 KOTRA쿠알라룸푸르 부관장을 만나 말레이시아 시장 전망과 개척방법에 대해 물었다.
정 부관장은 “현재 말레이시아는 2020년까지 IT산업 육성 등을 통해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 세계선진국가 대열에 진입한다는 정보화 정책 ‘2020 프로젝트’에 따라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데다 IT인프라 기반 멀티미디어 첨단 정보산업단지(Multimedia Super Corridor) 구축에 따른 IT수요가 증가해 국내 IT기업들의 시장진출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1.1%에 불과해 한국을 부러워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에서는 인터넷 보급 확대방안과 네트워크 인프라 설비에 관심이 많다. 특히 현재 이동통신사업자들은 한국의 컬러링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한국에서 성공한 서비스와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의 휴대폰 보급률은 전체 인구의 58%에 달한다.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디지털SW 불법복제가 성행해 디지털 콘텐츠기업들이 시장진출시 주의가 요구되며, 저작권 침해 우려가 덜한 온라인 게임의 진출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는 정 부관장은 “이곳에서는 삼성전자 휴대폰이 부의 상징으로 평가되는 등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유명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편이라 중고급 브랜드 마케팅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도 시장안착에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소한영기자@전자신문, you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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