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 최대주주인 니혼방송의 경영권을 장악한 라이브도어와 후지TV가 이달내 손잡을 전망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 사장은 조만간 만나 자본·업무제휴 방안을 놓고 최종 합의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두 회사가 협력에 합의할 경우 일본내에서 기존 미디어(방송)와 신흥 미디어(인터넷)간 첫 융합모델이 탄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협력방안은 라이브도어가 니혼방송의 지분을 대부분 후지TV에 양도하는 대신 후지TV의 지분 15% 가량을 3자할당 증자형식으로 넘겨받아 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자본제휴 이외에 업무제휴는 아직 구체적인 안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라이브도어가 두 회사의 합병회사를 설립, 후지TV가 제작하는 TV프로그램을 자사 인터넷에서 제공받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후지TV는 저작권 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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