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80억원 투입해 바이오파크 조성키로

 전북도가 올해부터 3년간 180여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덕진구 장동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일대를 생물벤처기업의 집적지인 바이오파크로 집중 조성한다.

12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북도와 진흥원은 생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파크 구축을 지역혁신기반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88억25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바이오파크에는 바이오실용화센터를 비롯해 발효시험생산시설, 건강기능성 식품제조 공장 등이 들어선다. 또 생물 벤처기업 60개 업체도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 제조기준에 적합한 발효 및 건강식품 시험생산이 이뤄지고 기업을 위한 마케팅 및 교육시설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지역 생물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유통 및 교육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체계와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생산비·연구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원­-스톱 지원 체제를 구축해 전략산업인 생물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바이오파크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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