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과 일본 산요전기가 노트북PC용 연료전지 사업에서 손을 맞잡았다.
11일(현지시각) AFP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산요전기와 공동으로 ‘싱크패드’ 노트북PC용 연료전지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고,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합동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할 ‘싱크패드’용 연료전지는 연료전지를 주전원으로 하며 기존 배터리를 보조전원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복합)형이다.
시제품에 탑재될 연료전지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해 화학 반응으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데 카트리지당 8시간 정도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현 노트북PC 배터리는 보통 2∼6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산요 대변인은 “새로운 연료전지 노트북PC는 배터리가 소진될 염려 없이 멀티미디어와 그래픽 등 기업용 응용 프로그램을 장시간 처리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특히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시제품 제작에 기술적 어려움은 없겠지만 완제품 시판 시기는 시장 성숙도 등을 감안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전자업계는 도시바가 세계 최소형 메탄올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올해 안에 시판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NEC도 카트리지당 40시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연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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