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정부 조달시 국산소프트웨어와 외국산 소프트웨어(SW)를 차별하는 규정(안)을 만들었다. 이번 안은 정부의 외국 SW 구매조건을 까다롭게 함으로써 국내 SW를 지원하자는 의도다. 이에 따라 중국과 미국간에 무역 마찰이 심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새 조달 정책은 SW업체들이 중국 정부에 제품을 공급할 때 국내업체인지 국외업체인지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정부가 외산 SW를 구매할 때 특별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압코 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규정 초안이 외국 SW 업체들에게 심각한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MS같은 기업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해 베이징시 정부는 2900만위안(미화 350만달러)에 상당하는 MS 제품 구매 주문을 취소하도록 지역 공급업체들로부터 압력을 받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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