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7일 유전과학 발전에 따라 파생되는 생명윤리 논란과 관련, “연구는 열어놓되 건강한 양심하에서 관리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양삼승)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환담한 자리에서 “과학기술은 생명의 안전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윤리문제에 있어 신과 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수준까지 도달했으나 과학기술 탐구는 법과 제도로 연구를 못하게 봉쇄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과학기술이 일탈을 안 하게 관리하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엄격한 규제하에서 제한적으로 연구를 진행시켜 나가고 있고, 생명윤리법이 올 초부터 시행돼 희귀난치병 치료의 계기가 됐다”며 “위원들이 적극 관여해 책임 있게 의견을 모으면 생명안전과 윤리에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민간위원은 양삼승 위원장(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과 김두식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신상구 서울대 의과대 교수,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이정애 전남대 의과대 교수, 조한익 서울대 의과대 교수, 하권익 청담우리들병원 명예원장, 한동관 관동대 총장, 김환석 국민대 사회과학대 교수, 명진숙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이동익 신부, 이인영 한림대 사회과학대 교수, 정규원 한양대 법과대 교수, 황상익 서울대 의과대 교수 등 위촉직 윤리위원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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